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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방탄소년단 위에는 아무도 없다 [가요공감]

2021. 08.04. 07:30:11

그룹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빌보드 '핫 100'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최고의 기록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버터(Butter)'가 최신 차트(8월 7일 자)에서 통산 9번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버터'는 발매 직후인 지난 6월 5일 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핫 100' 1위로 직행,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 7월 24일 자 차트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1위 바통 터치를 했고, '퍼미션 투 댄스'의 1주 1위 기록 이후 다시 정상을 탈환해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버터'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를 제치고 올해 '핫 100'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또한 유명 히트곡인 케샤 '틱톡', 칼리 레이 젭슨 '콜 미 메이비'(Happy)', 마룬 파이브 '원 모어 나잇'과 동일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또하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의 기록을 합치면 방탄소년단은 10주 연속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1년 중 약 5분의 1에 달하는 긴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는 뜻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빌보드 '핫 100'이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종합 차트라는 점이다. 음원 다운로드 순위,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선정되는 1위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들의 인기를 반증하는 지표가 됐다.

특히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7월 29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버터'의 미국 내 다운로드 수와 스트리밍 횟수는 각각 11만2900만 건과 810만 건이었고,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3050만으로 집계됐다"라고 전했다. 명실상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원이 바로 '버터'라는 점을 공고히 밝힌 것이다.

이처럼 2021년 8월 현 시점에서 미국 대중 음악 시장에는 방탄소년단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없다. 만약 '버터'가 한 주 더 1위를 유지한다면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아델 '헬로', 퍼렐 '해피' 등 공전의 히트곡들과 타이 기록을 가지게 된다. 문자 그대로 빌보드를 집어삼킨 이들의 인기가 또 어떤 기록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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