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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방송,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천지차이" [인터뷰 맛보기]

2020. 07.31. 09:00:00

뮤지컬 모차르트!, 김준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김준수가 방송 활동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30일 김준수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김준수는 출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연출 아드리안 오스몬드)를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김준수는 MBC '공유의 집',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0년 간 방송 활동에 갈증을 느꼈던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나라는 사람이 있다고 방송에 얼굴을 비추고 알릴 수 있는 것만으로 큰 활력이 됐다. 일상생활에 찾아온 소풍 같은 느낌이었다"는 그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TV를 통해 만나고 싶었던 팬들의 오랜 소망을 이룬 것 같아 감회가 남달랐다고.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 방송에 나갈 수 없어 힘들었다"며 "작품 홍보가 필요한 순간에도 부름을 받을 수 없었다. 단 한 번도 방송에 나가서 '제 뮤지컬 곧 공연하니 보러 와주세요'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흥행이 잘 되니까 홍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셨을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런 홍보 없이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위 배우들도 홍보가 필요 없어서 출연 안 하는 줄 알고, 친한 PD님들도 '설마 그것 때문이야?'라고 말하시기도 한다. 하지만 안 나가는 것과 못 나가는 것은 천지차이다. 마음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김준수는 "흥행 여부를 떠나서, 나도 당연히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담소도 나누고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런데 다른 배우들만 출연 제의를 받고 할 때면 마음이 참 씁쓸하더라. 그래서 더 이를 악물고 공연을 준비했다"며 "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공연했고, 그래서 더욱 관객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나는 여기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람이 있다면 방송 출연이 단발성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좋은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 단지 배우들과 함께 초청을 받을 때, 누락되지 않고 출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이 그 정도로만 내게 허락해준다면, 대중에게 나를 자연스레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이런 걱정을 하는 배우는 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준수가 출연 중인 '모차르트!'는 8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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