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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돌이킬 수 없는 피해"…檢, 노출 사진 유포자 '징역 4년' [종합]

2018. 12.07. 19:30:00

양예원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검찰이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며 유튜버 양예원의 노출 사진을 유포 및 성추행 혐의 사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 모씨의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최 씨는 소위 '비공개 사진촬영회' 모집책으로 알려진 40대 남성으로, 지난 2015년 7월 10일 양예원의 노출 사진을 115장 촬영해 지난해 6월 지인들에게 유출하고 2016년 8월에는 양 씨의 속옷을 들추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또한 그는 2015년 1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스튜디오에서 한 여성 모델을 성추행하고,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여성 모델들의 노출 사진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수사 과정에서는 범죄 현장으로 지목된 스튜디오를 운영한 주요 피의자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이에 A 씨에 대한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고 최 씨에 대한 재판만 진행됐다.

검찰은 최 씨에게 징역 4년과 함께 신상정보공개와 수감명령, 취업제한명령까지 요청했다. 또한 피고인의 범죄로 복수의 여성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점을 강조하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 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진을 유출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을 하고 많이 뉘우치고 있다. 피해자께도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는 마음"이라면서도 "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최 씨 측 변호인은 양예원이 첫 경찰 조사 때 5회 촬영했다고 말했지만 실제 촬영이 16회였다는 점, 추행 당한 이후에 양예원이 스튜디오 실장에게 직접 연락해 촬영 날짜를 잡아달라고 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반면 양예원 측 변호인은 "피해자의 증언과 증인의 증언, 수사 과정에서 한 얘기가 이렇게 일치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며 "이 재판이 끝나면 모두 이 사건을 잊을 것이다. 피고인의 시간은 흐르고 언젠가 출소를 할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는 어떻겠나"라고 되물었다.

또한 "사진 피해, 유포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가장 크다"며 "지금도 피해자의 사진이 유포되는 상식 밖의 상황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가리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 사이 이야기는 와전되고 피해자의 시간은 흐르지 않은 채 피해는 확장된다. 유죄를 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씨의 선고공판은 내년 1월 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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