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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외신도 극찬, 전세계 매료시킬 '韓 좀비물'의 탄생 [TD현장 종합]

2018. 11.09. 17:07:39

킹덤

[싱가포르=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넷플릭스의 확신은 틀리지 않았다. 외신은 '킹덤' 시사 후 박수 갈채를 퍼붓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킹덤'의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배우 주지훈 류승룡이 한국을 비롯해 외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열기를 확인했다.

앞서 전날 열린 컨퍼런스 행사에서 넷플릭스 측은 아시아 11개국 200여 명의 기자단에 '킹덤'을 공개하기 전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킹덤'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고 시즌1 공개 전에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그 이유는 직접 확인하라고 했을 정도다.

실제 외국 기자들은 '킹덤' 시사 직후 감탄사와 함께 끝나지 않는 박수 세례를 이어갔다. 필리핀의 한 기자는 "원래 K드라마 특히 사극을 좋아하고, 서양의 좀비물을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이를 결합해 매력적인 동양 판타지를 완성했다"며 감탄했다.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는 '킹덤'을 "15세기 극동 아시아 조선으로 택했고, 인간의 그릇된 탐욕과 민초들의 굶주림으로 비롯된 괴물과 맞서 싸우는 투쟁사"라고 표현했다. 또한 이를 역병 환자로 투입시켜 이색적인 동양의 좀비물을 완성했다.

김은희 작가는 이미 시즌2의 대본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다만 넷플릭스의 보안 정책상 스토리 얼개 역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실제 기자 시사 전 무대인사를 가진 '킹덤' 일동은 "넷플릭스 보안이 워낙 철저해 저희도 처음 본다"고 밝혔을 정도다.

김은희 작가는 앞서 2011년부터 '킹덤'을 기획했지만 '한국 좀비물'답게 목이 잘려나가거나 유혈 낭자한 신들로 인해 기존 플랫폼에선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을 했고 그러다 찾은 탈출구가 넷플릭스였다. 김은희 작가는 "의도적으로 잔인하게 썼다기보단 누구나 아는 좀비에 대한 설정을 두고 리얼리티와 개연성을 살리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희 작가는 동양 좀비물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역병 환자'란 표현을 했다. 이는 굉장히 한국적인 느낌을 주며, 조선시대 권력과 배고픔이 역병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김성훈 감독 역시 넷플릭스가 무한한 창작의 자유를 줬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를 만나 한계없는 도전을 한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의 '킹덤'은 현재 1월 25일 공개 당일까지 리뷰 엠바고가 걸린 상태다. 이에 표현은 할 수 없지만 넷플릭스의 확신과 자신감은 결코 자만이 아니었다. '킹덤'은 190여개국 27개 자막으로 상영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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