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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日 출국 취소→'엠스테' 출연 보류 공지 [종합]

2018. 11.08. 22:52:29

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착용한 티셔츠로 인해 일본 음악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최근 광복절에 대한 설명과 광복을 맞은 한국 국민들이 만세를 하는 모습, 전범국 일본에서 발생한 원폭 투하 장면이 담긴 티셔츠를 착용했다.

일본 극우 단체들은 지민의 티셔츠 착용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고, 지난 2일 일본 아사히 TV 음악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MUSIC STATION, 이하 '엠스테') 측이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예고하자 취소하라며 항의한 바 있다.

일본 극우 단체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외 방탄소년단 팬들의 빈축을 샀고, 되려 지민의 행동에 응원을 보태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일본 언론을 통해 9일 저녁 예정돼 있는 방탄소년단의 '엠스테' 출연이 취소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엠스테' 출연을 위해 8일 저녁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일정이 취소됐다.

방탄소년단의 일본 출국 일정 취소를 두고 팬들의 의문이 커져가는 가운데 '엠스테'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출연 관련 입장을 공지했다.

'엠스테' 측은 방탄소년단 출연에 대해 "멤버가 착용하고 있던 T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부르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으며, 방송측에 그 착용의 의도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는 등에 대해 소속 레코드회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저희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감스럽게도 이번에는 출연을 보류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아사히 TV 측은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기대하고 있던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결국 '엠스테' 측은 일본 극우 단체 반발을 염려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유보를 최종 결정했다. 국내외 팬들을 '엠스테' 측의 결정에 강한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3일~14일 도쿄돔, 21일과 23일, 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등 일본 4개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DB, '엠스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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