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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 '킹덤' 기대치 200% 끌어올린 넷플릭스의 확신 [TD현장 종합]

2018. 11.08. 12:49:16

넷플릭스 창립자

[싱가포르=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넷플릭스 CEO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과정에서 '킹덤'에 대한 극찬이 끊이질 않아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의 라인업 프레젠테이션 2018 'See What's Next: Asia'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일본 언론들이 참석했고 넷플릭스 CEO부터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넷플릭스 창립자 겸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날 "200년 전 우리는 연극 외에 볼 게 없었다. 영상기를 만들고 카메라가 생겼을 때 영화 업계가 생겨났다. 향후 60년동안 영화가 소통의 주요 형태가 됐다. 전 세계 이야기들이 영화를 통해 전달됐다. 이후 TV라는 대단한 플랫폼이 나왔다. 집에서 영상을 볼 수 있게끔 해줬다. 그렇게 7~80년대는 혁명이 일어났다. TV가 형멱인 것처럼 엔터테이너계에 인터넷이 등장했다. 영화가, TV가 세상을 바꿨듯 인터넷도 세상을 바꿨다. 이전의 예술이 다른 형태로 발전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넷플릭스도 그 대단한 역사를 갖고 영화와 TV를 더 나은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고, 몰아보기도 할 수 있다. 또한 전세계 다양한 곳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전세계 모든 이와 공유할 수 있는거다. 콘텐츠의 글로벌 셰어링이 가능하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190여개국 1억4백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리드 헤이스팅스는 "유튜브 시청자 수는 저희보다 7배 높다. 광고가 나오고 무료이고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이지만, 인터넷 영상을 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를 보여준다"고 했다. 더욱 확산된 콘텐츠 파워를 갖기 위해 넷플릭스가 눈을 돌린 것은 아시아 공략이었다. "아시아를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리드 헤이스팅스는 "우리가 하는 것은 굉장히 독특하고 특별하다. 우리는 스토리, 이야기에 투자한다. 전세계에 걸쳐 가장 뛰어난 이야기에 투자한다. 특히 아시아에 뛰어난 스토리텔러들, 위대한 이야기꾼들을 한데 모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킹덤'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 역시 "한국 '킹덤'의 스토리를 읽자마자 굉장히 놀랐다. 역사적 판타지가 굉장히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고, 영화같은 스케일을 갖고 여섯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이번 행사에서 해외 매체들을 대상으로 '킹덤' 1, 2회 스크리너 상영이 예정됐다.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영화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합심한 작품이다. 이들은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자랑하고 특히 김은희 작가는 한국 장르물의 대가란 수식어를 얻었을만큼 장르물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인물이다. 여기에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한국 콘텐츠 책임자 김민영은 "한국 시장 같은 경우는 기존의 재능있는 배우들이 많고, 넷플릭스를 시청자들이 볼 때 찾는 것이 큐레이팅이 잘된 자료를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하는 것은 이미 갖고 있는 것에서 최상의 콘텐츠 발굴에 집중한다. 제작자들이 기존 플랫폼에서 할 수 없던 이야기를 넷플릭스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여기에 적합한 것이 한국 드라마라고 했다. 특히 '킹덤'에 대해 "김은희 작가가 '킹덤'을 만들어 가지고 오셨다. 장르적인 면에서 굉장히 달랐다. 넷플릭스는 최상의 플랫폼으로 이런 장르를 전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킹덤'은 한국 드라마를 떠나 콘텐츠 자체가 훌륭한 드라마다. K드라마 보지 않은 이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싱가포르 영화 산업의 발전을 그린 현지 영화부터 인도 콘텐츠 등을 설명했다. 궁극적인 넷플릭스의 목표는 아시아 시장 저변 확대로 인한 글로벌 소통 미디어가 되기 위함이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오늘날 사실 다양한 문화간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수 있는 매개체는 많지 않다.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문화 방식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결되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넷플릭스는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원할 때 개인화 해 제공해드리고 있다"고 자부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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