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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이서원·조재현·오달수, 주연배우 성추문으로 직격탄 맞은 tvN 드라마

2018. 05.17. 09:53:19

이서원·'어바웃타임' 포스터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과 흉기를 이용한 협박 혐의로 경찰에 송치됐다. 그가 출연을 예고하고 있던 드라마 '어바웃 타임' 또한 직격탄으로 맞았다. 2018년 성추문 논란으로 tvN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우만 세 명 째다.

16일 배우 이서원이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서원이 사건 전 후로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케이블TV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의 경우 17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21일 첫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었기에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사건을 접한 '어바웃타임' 측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놨다. 제작진은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측은 지난 2월부터 발빠르게 촬영을 진행해 왔으며, 이미 대부분 제작이 진행된 상황. 그러나 이서원의 하차로 드라마의 흐름이나 추가 촬영분의 연출 차이 등으로 인해 완벽한 작품을 내놓기엔 시간이 부족해졌다.

이는 비단 이서원과 '어바웃타임'만의 문제가 아니다. tvN 드라마는 2018년에 들어서 성추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잦은 곤혹을 치렀다.

지난 1월 방송됐던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연출 신용휘)는 8회 방송 이후 배우 조재현의 성추문 사건이 불거지며 주연 배우를 방송 도중 하차시키게 됐다. 조재현은 극의 흐름을 위해 남은 회차에서는 촬영분이 대부분 편집됐으며, 12회 이후 주인공의 죽음으로 인해 하차했다. 때문에 극의 스토리는 급변하게 됐고, 시청자들은 연출적인 어색함을 감수해야 했다.

현재 종영을 앞두고 있는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 또한 한차례 주연 배우를 바꾸는 논란을 겪었다. 지난 2월 한 누리꾼에 의해 오달수의 성추문 논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오달수는 '나의 아저씨'는 방송 전이었으며, 촬영의 극히 일부만 진행됐던 바. 제작진은 긴급하게 오달수를 하차시키고 새로운 배우를 영입해 전량 재촬영에 돌입하기도 했다.

2018년 들어 조용할 날 없이 다사다난한 tvN 드라마다. 주연 배우의 성추문 논란에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까지 난감한 상황에 처해야 했다. 현재 직격탄을 맞은 '어바웃타임'이 논란을 정리하고 드라마로써 시청자들에게 눈길을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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