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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상미 "나이 들 수록 싫었던 부모 성격 닮아가, 마음 비우기 연습 필요"

2018. 05.17. 08:44:28

아침마당 박상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박상미 마음 치유 전문가가 원만한 가족관계를 위한 해법을 전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서는 박상미 마음 치유 전문가가 '원만한 가족관계의 비결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상미 교수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사람은 변하려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박상미 교수는 부부 싸움 후 화해할 때 어떤 노력을 하는지를 예를 들어 강의를 시작했다.

박상미 교수는 "결혼한지 10년 된 부부들에게 어떻게 화해하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정말 놀랍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1위를 했다"면서 "부부뿐만이 아니다. 가족과 싸울 때도 우리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는다"면서 박상미 교수는 아무리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도 마음을 표현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상미 교수는 "싸움의 횟수는 이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싸우고 나서 화해를 못하는 부부들이 이혼에 이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해 방법을 몰라서 감정의 상처가 깊어진다는 박상미는 "감정은 된장도 아니고 고추장도 아니다. 삭힌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 감정이 나중에 썩고 상하게 되면 정말 나에게 울화병이 생겨서 낮에는 몸이 아프고 밤에는 악몽을 꿀 수 있다. 나쁜 마음이 있으면 육체까지 아프게 된다"고 했다.

이어 박상미는 "감정 때문에 싸움이 일어났을 때 잠시 휴전을 갖고 상대에게 시간을 주면, 나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박상미는 "유리컵에 안좋은 감정들이 가득 담겨 있는데 그대로 두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자존감이 클 수 있는 좋은 감정들을 부어줘도 담길 공간이 없다"고 했다. 이에 박상미는 "우리는 평소에 마음 그릇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박상미는 "마음 그릇이 작은 사람일수록 자주 감정을 비워내야한다. 하지만 나쁜 감정을 비워내는 것을 어디에서도 배우지 않았다"고 건강한 마음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또한 박상미는 "내 마음에 불행이 가득차 있으면, 가족들에게 절대 좋은 말 안나온다. 그 불행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상미는 "정말 놀라운 건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의 외모를 닮는 것 뿐만 아니라, 말투나 성격 역시 닮아간다. 싫었던 부모님의 모습까지 닮아간다는 거다. 나의 감정을 잘 비우고 가족들에게 좋은 말을 하고 나누는 연습을 하면 나의 자녀와 손주들까지 4대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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