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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온에어] '인간극장' 염전 부자의 애틋한 마음

2018. 05.17. 08:31:05

인간극장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인간극장' 염전 부자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염전을 운영 중인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담은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3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 안훈오씨가 안철웅 씨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한훈오 씨는 "부지런하기는 엄청나게 부지런한데 욕심이 없다. 무엇이든 내가 가질 것은 가져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나이가 사십이 다 됐는데"라며 걱정을 멈추지 못했다. 이를 보고 있던 엄마 김수자는 "그래도 애 셋 낳으니 의젓한 아버지가 됐더라"며 그의 걱정을 말렸다.

아빠의 걱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과거에는 염전에 송홧가루가 덮혀 만들어지는 송화소금이 귀한 취급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 가격이 계속해 떨어지고 있는 것. 그러나 안철웅 씨는 무덤덤하게 일할 뿐이다. 안훈오 씨는 "쟤가 오고 나서 소금값이 계속 하락했다. 자기도 고생하고 나도 고생했다. 근데 내가 뭐라고 하겠냐. (염전 하지 말라고) 잡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었다"며 안쓰러움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두 부자의 애정은 지극했다. 안철웅 씨는 아버지의 도와달라는 부탁에 한 달음에 달려갔다. "가장 빠른 효도 아니냐. 돈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도와달라고 하는 건데 못 도와줄 일 있겠냐"며 너털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는 안철웅 씨가 염전 인부에게 호통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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