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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봉작] 매력 만점 히어로 활약 '데드풀2' VS 칸 진출작 '버닝'

2018. 05.16. 12:45:51

이번 주 개봉작

[티브이데일리 영화팀] 매 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관객들에 다양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브이데일리 기자들이 금주 개봉작들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데드풀2'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조쉬 브롤린, 재지 비츠, 모레나 바카린, 상영시간: 117분
-Check Point: 데드풀, 너무도 기특한 안티히어로의 성장기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쉬 브롤린)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전편인 '데드풀'보다 한층 강력해진 입담을 장착한 데드풀은 화끈한 '드립력'을 뽐내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기에 데드풀은 새 캐릭터 케이블, 도미노(재지 비츠)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들과 공존하는 법까지 알아내며 성장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시리즈 특유의 B급 정서를 바탕으로 '가족' 이야기라는 보편적 정서를 덧입힌 '데드풀2'는 안정적인 세계관의 확장을 보여줘 후속편까지 기대케 한다.



'버닝'
-감독: 이창동, 출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김수경, 상영시간: 148분
-Check Point: 돌아온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이 그려낸 청춘의 얼굴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은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완성도를 기대케 했다. 더불어 영화 '시' 이후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작품 세계에 궁금증을 모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이창동 감독이 본 현 시대의 청춘과 그들을 둘러싼 현실을 다루고 있으며, 이에 이창동 감독이 이번 영화에 어떤 메시지를 녹여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안녕, 나의 소녀'
-감독: 사준의, 출연: 류이호, 송운화, 상영시간: 104분
-Check Point: 또 한 편의 풋풋한 대만 영화, 청춘의 꿈과 사랑은 언제 봐도 설렌다

눈 떠보니 1997년 학창 시절로 돌아간 소년 정샹(류이호)이 고백도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내야 했던 첫사랑 은페이(송운화)를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이번 작품은 타임슬립을 활용해 로맨스와 복고를 엮어내며 보편적인 정서를 자극한다. 제목부터 학창 시절 첫사랑이라는 소재, 출연 배우들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일련의 대만 청춘영화들을 떠올리게 해 아련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90년대 대만 인기 가수 장위셩의 음악이 영화적 장치로 활용됐고, 이에 주인공들의 아련하고 풋풋한 감정을 더욱 고조시킨다. 청춘영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며 관객들을 기분 좋은 추억에 젖게 만드는 '안녕, 나의 소녀'다.



'임을 위한 행진곡'
-감독: 박기복, 출연: 김꽃비, 김부선, 전수현, 김채희, 상영시간: 105분
-Check Point: 끝나지 않은 5.18의 아픔, 세대를 초월한 공감

1980년 5월, 철수(전수현)의 의문사 이후로 시간이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가 잊힌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머리에 총을 맞은 명희가 현재까지도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통해 과거의 아픔이 현재 진형행임을 상기시킨다. 일련의 사건을 집중 조명하는 단순 구조에서 벗어나 과거와 현재를 유기적으로 병합하며 입체적인 구조를 이뤄낸 것. 이 과정에서 기존 5.18 영화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헬기 기총 소사, 상무대 영창 장면 등이 삽입돼 역사의 진실을 날 것 그대로 전하고, 울분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티브이데일리 영화팀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스틸, 그래픽=장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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