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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검찰 소환, 강유미 확성기 들고 검찰청 등장 "다스는 누구 겁니까"

2018. 03.14. 09:59:11

이명박 검찰 소환 강유미 확성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현장에 나타났다.

14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포토라인 앞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만은 말을 아껴야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면서 "다만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한 뒤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으며, 100억원대의 뇌물 혐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강유미가 빨간색 확성기를 든 채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 현장을 찾았다. 강유미는 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다스는 누구겁니까. 이런 게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외쳐 주목을 받았다.

현재 강유미는 SBS 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흑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강유미는 '흑터뷰'를 통해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또한 강유미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거나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인터뷰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는 밤새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만 20여개이며, 주요 혐의는 16개에 이르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조서 검토까지 포함해 21시간 30분 동안 검찰청사에 머물렀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는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한 번으로 끝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소환 조사 뒤 6일 만에 영장을 청구했던 박 전 대통령 사례를 고려했을 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DB, 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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