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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실검 1위, 몰래카메라 같았다” [인터뷰 맛보기]

2017. 12.07. 18:27:18

데이식스 인터뷰 맛보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데뷔 첫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소감과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데이식스(성진 재이 영케이 원필 도운)은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2017년을 보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꼽았다.

성진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때 우리가 'K팝스타‘ 무대를 하고 끝나고 돌아가면서 포털사이트를 검색하다가 검색어 1위에 우리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되게 다 같이 기뻐했다”라며 “기쁜 마음이었지만, 김칫국을 마시는 느낌이 안 났으면 해서 최대한 억누르고 우스갯소리로 말을 했다. 몰래카메라 같았다. 서로 기쁜 마음을 표출하지 않으려고 했던 모습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그 순간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원필 씨가 전화로 ‘엄마한테 빨리 인터넷을 해보라’고 했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거들었다.

더불어 영케이는 “또 기억에 남는 순간이 우리가 유튜브 영상 사이트에서만 보고,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됐다. ‘서머소닉 페스티벌’이라고 굉장히 큰 페스티벌이다”라며 “그리 크지 않은 무대였고 야외였다. 사람들이 길을 지나다닐 수 있는 광장 같은 곳이었는데 다행히도 우리를 보러 와주신 분이 있었다. 그 숫자가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훨씬 많아져 있더라. 중간에 보고 함게 춤을 추시는 분들을 보며 이게 음악의 힘이다 싶었다. 다음에는 더 큰 무대에 서고 싶었다”는 바람을 전했다.

재이는 “이번 년도에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북미 투어가 기억에 남는다. 내가 원래 살던 로스앤젤레스(LA)에 가서 공연을 하게 됐는데 나는 그 무대에 섰을 때 기분이 이상하게 신기하고 떨리고 그런 게 있었다. 내가 10년 전에 앉아서 아티스트를 보며 행복해하고 공연을 즐기던 그 곳에 내가 서 있으니 ‘진짜 음악을 하고 있구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행복하게 하게 됐구나’라고 느끼게 됐다”고 했다.

성진은 “최근 야외 버스킹을 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많이 와주셨다. 데뷔 초 야외 버스킹을 했을 때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이 다르더라. 우리 멤버들이 약간 여유가 생긴 부분도 보여고, 보러 와주신 관객 분들의 에너지 레벨도 달랐던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한편 데이식스는 6일 두 번째 정규앨범이자 매달 발표한 신곡 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앨범인 ‘문라이즈’(MOONRISE)를 발매했다. 앨범은 12월 자작곡이자 타이틀곡인 ‘좋아합니다’를 비롯해 총 18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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