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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온에어] '언슬2' 언니쓰, 우리 '하늘 길'만 걸은 거 '맞지?'

2017. 05.20. 00:49:05

언니들의 슬램덩크2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완벽한 '하늘 길'만 걸었다.

1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언니쓰의 첫 번째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언니쓰 멤버들의 마지막 연습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선생님들의 코치를 받으며 마지막 안무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계속해서 틀리는 모습에 김숙은 "날짜가 다가오니까 알다가도 까먹는다"며 웃었다. 계속되는 부담감에 "한 주만 미루자"고 했을 정도.

멤버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방송 전날을 즐겼다. '잠은 죽어서 자자'던 강예원은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온다"며 "운동을 하고 자야겠다"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특히 홍진경은 너무 떨린다며 남편에게 "막걸리 먹을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떨었던 멤버들이었지만 드라이 리허설에서는 당당하게 무대를 마쳤다. 이를 보고 있던 보컬트레이너 장진영은 "너무 많이 발전했다. 멤버들이 정말 열심히 진짜 열심히 해주신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안무가 김규상은 "'(데뷔를) 미뤄야 하는 것 아니냐' 했다. 밤새 연습했던 노력한 만큼 감으로 하더라. 오히려 내가 더 떨었다. 거꾸로 더 든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에서 내려온 멤버들은 떨림에 어쩔 줄 몰라했다. 김숙은"연습때는 누가 틀리는 지 보였거든 지금은 안 보이더라"며 긴장했다. 하지 않던 애드리브를 한 강예원은 "나도 모르게 나온 거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멤버들은 "이만한 공간에서 연습하다가 큰 데 가니까 확실히 다르더라"며 다시 연습에 나섰다.

이어 방송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았던 '랄랄라 송'의 사전 녹화가 그려졌다. 촬영을 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들어간 언니쓰 멤버들 앞에 없을 것 같았던 언니쓰의 팬클럽 '동생쓰'가 자리했다. 멤버들은 "뒷 그룹 팬이겠지"라고 부러워하다가 이내 자신의 팬인 걸 알고 소름돋아 했다. 이날 자리에는 1000여명의 팬 중 사연을 가진 팬 100명이 함께했다. 김숙은 눈물을 글썽이며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했다.

사전 녹화 도중 홍진경은 언니쓰의 곡 '맞지?'가 음원 순위에 2위로 첫 진입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가장 먼저 매니저에게 얘기를 전해들은 그는 눈물을 터뜨리면 어쩔 줄 몰라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멤버들은 홍진경의 눈물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눈물을 흘린 이유를 알게 된 멤버들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다독였다.

언니쓰은 약간의 휴식시간에 직접 팬들을 만나 애장품 나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을 본 멤버들은 감격했다.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미는 하늘색 풍선을 보고 "우리 하늘 길만 걸어요"라며 응원했다. 이어 팬들과 함께 음원차트 1위의 기쁨을 누리며 또 눈물을 보였다.

언니쓰 첫 무대에 특급 손님이 찾아왔다. 홍진경과 친했던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연습실을 찾은 것. 홍진경은 "준희야 왔어?"라고 다정하게 안았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조카 앞에서 실망스러운 모습 보이지 마라"고 딱잘라 말해 긴장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은 극도의 긴장감을 보였다. 이윽고 무대가 끝나자 누구할 것 없이 막내 전소미를 시작해 눈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이 떠난 연습실에서는 선생님이 남아 "이런 맛에 하는 거다" "더욱 공허하다" "레슨하는 날짜되면 허전할 것 같다"며 허탈함을 토로했다.

멤버들은 끝까지 특유의 재치넘치는 모습으로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했다. 눈물바다인 와중에도 각 선생님들에게 재치 넘치는 사진과 손편지를 전했다. 김숙은 다시 한 번 장진영에게 춤을 부탁하며 마무리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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