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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공감] 박해진, ‘맨투맨’ 김설우 더 기대케 하는 캐릭터史

2017. 04.21. 10:40:38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박해진이 ‘맨투맨’을 통해 역대급 만능요원 김설우로 변신한다. 다양한 매력을 펼칠 김설우로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박해진의 매력적인 캐릭터 변천사를 살펴봤다.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연출 이창민)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스파이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리멤버’ 이창민 감독의 만남, 여기에 지난해 3월 종영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박해진이 주인공 김설우 역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해진이 맡은 김설우는 천의 얼굴을 지닌 고스트 요원. 다재다능한 능력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자신의 흔적은 절대 남기지 않고 임무 완수 성공률 100%를 보장하는 인물이다.

역대급 스케일을 자신한 드라마에서 박해진은 수준급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김민정과의 로맨스 박성웅과의 ‘브로맨스’도 펼칠 예정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예고한 박해진이 이번엔 또 어떤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에 그가 김설우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경신하기 전, 그가 지나왔던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역사를 짚어봤다.


◆ ‘로맨스릴러’ 장르 그 자체, 유정 선배

박해진은 지난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케이블TV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유정선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원작 팬들의 가상 캐스팅 1순위에 올랐던 인물이었던 만큼, 원작 속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큰 키에 깔끔한 외모로 외적인 싱크로율을 빼다 박았을 뿐만 아니라 다정하지만 왠지 모르게 스산한 유정의 분위기를 살리며 연기적으로도 유정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어려울법한 캐릭터임에도 박해진만의 것으로 100% 소화하며 원작팬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드라마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유정 선배’ 앓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 연기로 완성한 매력, 싸이코패스 이정문

박해진은 지난 2014년 10월 케이블TV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통해 천재 사이코패스로 변신하기도 했다. 극 중 박해진은 선한 인상과는 반전되는 연쇄 살인범 이정문 역을 맡아 살기 가득한 섬뜩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서늘한 눈빛,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이정문은 늘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때문에 박해진은 작은 감정 변화를 전달해야 했고, 그는 옅은 미소를 짓고, 눈물을 흘리고, 울분을 터뜨리는 등 다양한 감정연기를 디테일하게 보여주며 몰입감을 더했다.


◆ 무려 ‘15년’ 짝사랑, 순정남 이휘경

2014년 2월, 박해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재벌2세 이휘경으로 활약했다. 이휘경은 무려 15년간 천송이(전지현)만을 바라봐온 순정남으로, 중학생 때부터 천송이의 곁을 지켜왔다. 다정하고 배려 깊으면서도 밝은 분위기의 천방지축 캐릭터로 순진무구한 매력을 보여줬던 그는 위험에 처한 천송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몸을 던져 구하는 등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다. 박해진은 선한 인상, 훤칠한 키에 어울리는 완벽한 코트핏으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완벽하지만 천송이 앞에서는 어딘지 2% 부족한 매력으로 미소를 안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10년이 지나도 생각나는, 연하남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박해진 하면 연하남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이는 박해진이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 아닐까. 박해진은 지난 2006년 4월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 역을 맡아 데뷔했다. 연하남은 직속상관이던 여군 나설칠(이태란)에게 반해 지극정성으로 모셨으며 전역 후에도 계속해서 나설칠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작품을 통해 박해진은 패기 있는 당찬 모습과 풋풋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당시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각의 역할을 맡을 때마다 숨을 불어넣어 한층 더 매력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온 박해진이 이번 ‘맨투맨’ 김설우를 통해서도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1일 밤 11시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SBS 방송화면 캡처, KBS 공식 홈페이지,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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