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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온에어] '언니들의 슬램덩크2' 춤ㆍ노래 1위 공민지, 홍진경 또 '구멍'

2017. 02.17. 23: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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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춤, 노래의 기본기 테스트 결과가 공개였다. 춤, 노래 모두에서 공민지가 1위를 차지했고, 홍진경은 언니쓰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구멍' 캐릭터를 맡게 됐다.

1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이하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춤, 노래 기본기를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언니쓰 2기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공민지, 전소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진행된 댄스 레벨 테스트를 위해 김형석과 함께 전 JYP 수석 안무가 김화영과 비주얼 퍼포먼스 디렉터 쌍큐(김규상)이 등장했다. 멤버들에게 미니 언니쓰 1기의 히트곡 '셧 업'(Shut up)과 자유곡의 댄스를 주문한 이들은 차례로 퍼포먼스를 보며 점수를 매겼다.

홍진영은 '붐바스틱' 댄스를, 강예원은 엄정화의 '포이즌'을, 김숙은 아이오아이의 '픽 미'를, 전소미는 '에인트 레디'를 홍진경은 '쥬시 위글'을, 공민지는 '웨어 데이 프롬'을 선곡해 춤을 준비했다.

결과 1위와 2위는 이변 없이 공민지와 전소미가 차지했다. 3위는 김숙이었다. 김화영은 "파워가 있다. 보는 이들이 춤을 추고 싶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4위는 홍진영으로 쌍큐는 "선이 다르다. 동작이 확실히 다르다. 배우면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5위는 한채영이었다. 자연스럽다는 평과 함께 5위가 된 한채영은 또 다시 자신감을 보였지만, 전문진은 "욕심은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분석을 내렸다. 6위는 홍진경이었다. 꼴찌를 면한 홍진경은 "이게 뭐라고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꼴찌 강예원은 "평소에 느린 음악을 듣는다"라고 털어놨고, 김화영은 "박자나 템포가 있는 음악을 안 듣는 것 같다. 몸에 리듬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평가 이후 공민지, 전소미와 김화영이 한 팀, 김숙, 홍진경, 한채영, 강예원이 한 팀이 돼 연습을 진행했다. 김화영은 두 사람에게 여성미를 높일 수 있는 동작을 가르쳤고, 쌍큐는 네 사람에게 기본기를 가르쳤다. 홍진영은 스케줄 소화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 .

다음은 노래 테스트였다. 김형석이 선택한 보컬 트레이너는 그룹 블랙비트 출신 장진영으로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해왔다.

1번으로 나선 김숙은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불렀다. 장진영은 "목의 힘이 되게 좋다"고 평가하며 "부를 때 어떤 것에 포인트를 주고 불렀냐"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김숙은 "예능이니까 농담도 조금 하고 이럴 줄 알았는데 연습만 하니까"라며 아쉬워 했고, 장진영은 "나는 웃기는 사람이 아니지 않냐. 일단은 애티튜드가 별로라고 생각했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다음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었다. 언니쓰의 '셧 업'을 부른 홍진영은 부끄러운 듯 노래에 집중하지 못했다. 김형석은 "부를 때 어색한 것은 알겠지만 가사와 노래에 빠졌으면 좋겠다. 어색해 하면 남들도 감동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3번 주자 전소미 역시 언니쓰의 '셧 업'을 불렀다. 그러나 긴장한 탓 박자가 빨라졌다.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불렀지면 결국 좋은 평을 얻지 못했고, 김형석은 "템포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 그래야 듣는 사람이 안정이 된다"고 말했다.

장진영은 "평상시에도 파워풀한 보컬이 약하냐"고 물었다. 이에 전소미는 "목소리가 튀어서 세게 하다가 연습생들 사이, 팀에서도 튀다 보니 약하게 부르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바뀐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선곡해 불렀다. 이런 노래를 처음 불러 본다는 한채영은 13시간30분의 비행 동안 '셧 업'을 듣고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노래를 들은 후 김형석은 "정박에 하는데 엇박에 시작을 했다"며 극찬을 했고, 장진영 역시 "'곰 세마리'를 부르셨대서 걱정했는데 걱정보다 낫다"라고 평가했다.

공민지는 7년 동안 걸그룹 생활을 한 베테랑 아이돌인 만큼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노래 이후 김숙과 같은 질문을 받은 공민지는 "남자에게 고하는 이야기니 즐기면서, 이야기하듯 했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JYP가 한 것과 같은 말"이라며 놀라워 했다.

극찬 이후 공민지는 "내가 단점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테디 오빠가 날 위로해 주려고 '민지는 쌍 총 두 자루를 쥐고 있다. 너는 춤도 되고, 노래도 잘하고, 랩도 할 수 있으니까 중요한 멤버'라는 말을 해줬었다"고 털어놨따.

성악 전공을 했지만, 성대 결절 이후 다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강예원은 이날 '찬바람이 불면'을 선곡해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강예원은 "목소리가 갈라지지 않았냐"고 걱정했고, 김형석은 "깔라질까봐 조심해서 갈라지지 않았다"고 말해줬다 .

이어 김형석은 "안 해되 되는데 성악과 다닐 때 불렀던 성악 노래 하나를 불러줄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 강예원의 노래를 들은 후 장진영은 "성대의 무리 보다는 멘탈의 문제가 걱정이다.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얼마나 따라올 수 있을 지가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보컬 레벨 테스트 1위 역시 공민지였다. 2등은 홍진영, 공동 3위는 전소미와 강예원이 올랐다. 공동 5위는 김숙과 한채영이었다. 꼴찌는 홍진경이 차지했다.

3등이라는 호성적을 낸 후에도 강예원은 계속해서 성대 이상을 걱정했다. 이에 장진영은 "레드벨벳의 웬디 역시 데뷔 직전에 데뷔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를 했다. 그때 결절이 확 오고, 결절인 상태로 데뷔를 했다. 웬디한테도 추천을 한 방법인데 두성을 쓰는 연습을 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줬다.

강예원은 "내가 할 수 있겠다 없겠다는 연습 해봐야 아니까 확신 안 드는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야지 아니면 계속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밖에도 언니쓰 2기 멤버들은 이날 숙소에 입성, 본격적인 걸그룹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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