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홈
방송
예능
기자칼럼

[이슈&톡] ‘대선주자 국민면접’ 아쉬움 남긴 이유 있는 시청률 하락

2017. 02.17. 10:01:26

대선주자 국민면접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대선주자 국민면접’이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연속으로 방송됐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에는 12일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 편을 시작으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 5명의 유력 대선주자가 출연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대선주자를 초청해 국민 면접이라는 콘셉트로 강신주, 김진명, 전여옥, 진중권, 허지웅 등 다섯 명의 면접관이 국민이 보내준 질문을 대선주자에게 던지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1분 자기 소개부터 3가지 역량 평가, 2:1 압박 면접 등으로 대선 주자를 검증했다.

12일 첫 방송 당시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닐슨 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7.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졌다. ‘문재인’편 7.3%를 시작으로 ‘안희정’ 편 7%, ‘이재명’ 편 5.8%, ‘안철수’ 편 5.1%, ‘유승민’ 편 4.2%까지 하락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첫 방송 이후 배우 김의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누가 누굴 검증해”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더구나 무의미한 질문이나 질문을 하면서 흥분을 하는 모습들이 비춰져 일부 면접관에 대한 자질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대선주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보다는 대변하는 자리처럼 보여졌다. 다섯 명의 패널은 회사에서 신입 사원에 대한 압박면접을 하듯 극한의 상황까지 몰아치며 상대방을 검증하지 못했다. 그저 질문에 대한 형식적인 답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에 그쳤다. 실제 입사를 위한 압박 면접을 받아본 이들이라면 이들의 형식적이고 보여주기 식 면접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최근 대담을 통해 대선주자를 검증하려는 여타 프로그램이 가지는 묵직함과 달리 편안함을 추구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가볍고 편안하게 볼 수 있더라도 정작 국민면접을 보는 대선주자들은 앉은 자리가 불편해야 해야 했다. 그러나 대선주자마저도 편안한 자리가 되어 버린 것이 시청자들이 등을 돌린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오늘의 정보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