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7년 안에 꼭 부모님께 집 사드리고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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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7년 안에 꼭 부모님께 집 사드리고파” [인터뷰]

2014. 12.01. 13:40:16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최근 연예계 섭외 1순위를 꼽으라면 단연 ‘모델 출신 연기자’다. 훤칠한 키, 개성 있는 마스크에 연기력까지 바탕이 되는 이들은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나며 각자 가진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홍종현 역시 최근 기대되는 ‘모델 출신 연기자’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종현은 2014년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배우다. 케이블TV 온스타일 ‘펫토리얼 리스트’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등을 비롯해, KBS2 드라마스페셜 ‘내가 결혼하는 이유’(극본 김은지‧연출 김성윤), 케이블TV SBS플러스 드라마 ‘여자만화구두’(극본 이미림‧연출 안길호)를 통해 연기활동도 꾸준히 했다. 지상파 드라마 주연급 출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MBC ‘마마’(극본 유윤경‧연출 김상협)에 이어 곧바로 영화 ‘경찰가족’(감독 김진영)에 캐스팅 돼 최근 촬영 중에 있기도 하다.

특히 그는 올해 ‘마마’와 ‘우결’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마마’에서 홍종현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연상의 여인 한승희(송윤아)를 마음으로 품어준 ‘키다리 연하남’ 구지섭 역을 맡아, 몰입도를 높이는 내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홍종현은 촬영 초반 송윤아, 문정희, 정준호 등 쟁쟁한 연기자 선배들 사이에서 적잖은 긴장을 했다면서도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어떠한 학습보다 좋았던 현장”이라며 “겪어본 촬영장 중 최고”라는 말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구지섭이라는 캐릭터는 홍종현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는 “드라마니까 현실감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나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어쨌든 ‘당신을 지켜줄게’라는 의미의, 믿음이 뒷받침된 선택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멋있었어요. 평소 스타일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잘 챙겨주고, 잘 해주려고 하고, 구지섭처럼 손해를 보려고 하는 부분이 많이 비슷했어요”라며 자신의 성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우결4’ 속 홍종현의 모습은 말 그대로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룹 걸스데이의 유라와 가상 결혼생활을 진행 중인 홍종현은 화 한번 내지 않고 운전 연수를 시켜주고, 유라가 평소 했던 말들을 기억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의 묵직한 행동으로 순식간에 ‘워너비’ 남편상에 등극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우결’이 와닿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사실 ‘우결’ 자체가 굉장히 어색했어요. 처음 만난 사람과 결혼해서 바로 가정을 이룬다는 것이 성격상 많이 어색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많이 친해져서 장난도 치고, 잘 챙겨주고 해서 시청자들도 그 분위기를 보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수월해진 느낌이죠”라고 말했다.

모델 일을 하다가 배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점에서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독이 될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예능 속 이미지가 정형화되며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는 것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홍종현 역시 ‘우결’ 출연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애로사항이 되기도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단 인지도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우결’ 때문에 많이들 오해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낯을 가리는 부분 때문에 제 모습을 단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원래 ‘우결’에 들어가면서 생각했던 것은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어요. 그렇지만 어쨌든 ‘우결’ 출연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연기는 제 모습이 아니니까. 평상시 내 나이 대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스타일로그’도 했고, ‘우결’을 하면서 자연스럽고 친근한 모습을 많이 어필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홍종현은 ‘우결’을 통해 생긴 ‘이벤트 남’, ‘로맨틱 남’ 등의 수식어에 대해 “실제 여자친구가 생겨도 비슷해요. 되게 잘해주려고 하는 편이라서, ‘공들인다’(?) 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가상을 떠나 실제 이상형을 묻는 물음에는 “잘 웃는, 일단은 무조건 웃는게 예쁜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것 같아요. 긍정적인 사람을 좋아하고, 같이 있으면 친구처럼 재미있는 사람이 좋아요. 또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취미가 굳이 같지 않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서 뭔가를 같이 해줄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자기관리를 잘하는 여성이라면 완벽한 이상형일 것 같아요”라고 웃어보였다.

홍종현은 ‘마마’와 ‘우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도움을 준 출연진과 제작진, 주변의 지인들에게까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홍종현은 자신의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까지의 바람들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마’ 이후 부드럽고, 로맨틱한 캐릭터도 좋지만 강한 남성미가 풍기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최민식, 하정우, 송강호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의 여운 속에서 배우 한예리와의 멜로 연기를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홍종현은 “궁극적으로 연기 활동을 끊이지 않게 꾸준히 하고 싶어요”라며 “상황이 와서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품에서 연기하는 것은 좋지만, 급하게 확 올라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라는 현실적인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모델 데뷔 7년차, 배우로서 5년차인 홍종현은 앞으로 7년, 17년 뒤에도, 모델이면서 배우인 스스로를 꿈꾸고 있었다. 또한 롤모델은 차승원 같은 ‘만능인’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홍종현은 “7년 뒤에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고, 멋있게 나이가 들어서 좋은 역할의 영화를 촬영하고 있으면 좋겠어요. 모든 사람들에게 다 친절하게 다가가지는 못해도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싶고요. 가족들에게도 잘하고, 특히 부모님께 7년 안에 꼭 집을 사드리고 싶어요. 그 정도라면 행복할 것 같아요”라며 다가올 미래를 그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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