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나도, 꽃'을 통해 복귀한 손일권이 4회만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극본 김도우, 연출 고동선) 4회에서는 뻬르께의 직원으로 손일권이 등장했다.

언더커버보스 재희는 뻬르께의 공동 CEO지만 주차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상황. 주차팀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던 재희는 주차팀 직장동료 도균에게 "주차장이 왜 협소하냐"고 물었다.

이에 도균은 윗 선에 잘 보이려 예산을 줄이는 이과장(손일권) 때문이라며 그 때문에 초고속 승진했다고 못마땅해 했고, 마침 식당에 등장한 그를 재희에 알려줬다.

재희는 매서운 눈초리로 그를 쳐다보며 앞으로 언더커버보스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과장 역으로 등장한 손일권은 잠깐 동안의 등장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앞서 손일권은 드라마 '동이'의 홍태윤 역으로 출연하던 중 최철호와 불미스러운 폭행 사건에 휘말려 동반 하차했으며 이후 15개월 만에 '나도, 꽃'으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뻬르께의 갈등을 예고하는 인물, 강렬한 인상이었다", "오랜만의 등장에 반가웠다", "언제 나오는지 기다렸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로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맨스를 그린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